아기옷만들기 8

심심한 금요일, 이것저것 신생아 소품 만들기

2016년 05월 20일 어른용 턱받이, 아기띠용 침받이, 좁쌀베개 커버 출산휴가가 시작된지 이제 5일 째. 사람이 이렇게 심심할 수도 있는건가.... 싶다. 월요일 화요일은 늘어지게 잠만 잤고, 수요일부턴 일어나서 밖에도 다녀오고 부지런히 돌아다녔는데... 금요일인 20일. 할일이 정말 없었다. 서울에서는 퇴근만 하면 볼 수 있었던 친구들이 없고, 집에서 혼자 남편이 언제 오려나~~ 하고 기다리기만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 순간! [이러면 안돼!]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래서 한 것이 미싱 ㅎㅎ 아기띠용 침받이는 콩닥이 옷 만든 무늬랑 똑같은걸로 한쌍씩 만들 생각이다. 일단은 토끼패턴 천을 탈탈 털어보자! ㄴ 케이프 스타일의 턱받이. 음식 흘리지 말라고 있는게 아니라, 장식있는 옷을 입었을 때 아기 ..

여름용 룸퍼

2016년 04월 12일 여름용 룸퍼 (아마도) 6월생 콩닥이를 위한 여름용 룸퍼. 만들고나니 귀엽긴 한데, 여자아이 옷 같지는 않다 =ㅅ= ㅎㅎ 그래도 1-2개월은 충분히 입힐 수 있을 것 같다. 한여름이니, 반팔이 딱 좋겠지! 역시나 긴팔로 한번 만들어봐서인지, 만드는데는 훨씬 수월했고 완성도 있게 나온 것 같다. 물론 마감처리도 깔끔! ㄴ 소매는 패턴을 뜬 것보다 많이 잘라내었다. : ) ㄴ 가끔 방해꾼이 된다. 옷만드는 중에는 시침핀이나 가위 등 위험한 물건이 많아서, 가급적이면 책상위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고 있지만 가끔 기습 공격 당하곤 한다. ㄴ 주문 후 요긴하게 쓰고 있는 가시도트! 사용 방법이 어렵지 않은 것에 비해 실용적이고 편리하게 고정이 가능해서 애용중이다. ㄴ 어깨 부분도 헐겁지 말..

베냇저고리+턱받이 SET

2016년 04월 09일 아기 베냇저고리 + 턱받이 SET 베냇저고리는 여러벌 만들어봤지만, 입힐만하다 라고 만든건 처음이다. 마감도 잘 되었고, 바이어스 처리도 잘 되었다. 무엇보다도 고민하면서 직접 고른 천이라 더 애정이 가는 것 같다. 일전에 본 턱받이 모양대로 대충 패턴을 떠서 세트로 만들어봤다. 생각보다 예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외출할 때나 이유식을 할 때,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다음번엔 여름용 룸퍼와 모자달린 속싸개를 만들어봐야겠다. 같은 천으로 만든 세트가 있으면 참 귀여울 것 같다. ㄴ 턱받이는 앞 뒷면이 다른 천으로 했지만, 바이어스가 균형있게 앞 뒤 같은 두께로 들어가지 않아, 아마 앞면만 쓰게 될 것 같다. 삼각형 모양의 턱받이와 끈으로 여밀 수 있는 턱받이도 만들어봐야겠다. 레..

아기 실내복 만들기

2016년 03월 11일 아기 실내복 만들기 사이즈는 가장 작은 사이즈 80이었나...? 패턴 사이즈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로 진행했다. 딱히 다른 부분을 첨가하거나 하지 않고, 책에 나와있는 대로 했기 때문에, 중간 과정샷은 굳이 찍지 않았다. 이제 겨울 옷을 정리하면서 안 입는 옷이 나오면 그걸로 만들어보고 싶었던 옷을 만들면서 중간 과정샷을 찍어봐야겠다. 사실 잘 까먹기도 하고... 중간중간에 다른 부분에 신경을 전혀 못쓰기 때문에 힘들겠지만! 노력은 해보는걸로!! ㄴ 팔도 접어서 한컷! ㄴ 만들자마자 찍은거라 똑딱이 위치를 표시한 펜 자국이 그대로 남아있다. 아랫부분 바이어스는 최대한 살에 쓸리지 않게, 지그재그 미싱으로 한번 더 처리해주었다. 오버로크 기능이 약한 아이라, 오버로크보다는 지그재그를..

여름 원피스 만들기

2016년 03월 05일 여름 원피스 만들기 콩닥이의 여름 원피스 만들기! 콩닥이 성별이 여자아이인걸 알고, 원피스를 꼭 만들어보고 싶었다. 천은 연지언니 협찬! :D 이건 처음 시작하기 전 원하는 디자인을 그려놓은 것.원했던 디자인하고 거의 비슷하게 나온 것 같다. (단추부분을 제외하면... I LOVE 똑딱이!) 중간 중간 사진 찍는 것을 놓치는 바람에 프릴을 잡는 것, 연결하는 것 등등 중간 사진이 많이 빠져버렸다. 블로그형 인간이 아니라 블로그 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것 같다. * 프릴은 가장 큰 땀으로 박음질은 한 후 중간중간 실을 당겨주어 맞추면 된다. 어느정도 크기인가 싶어, 중간에 자고 있는 레옹이에게 대보았다. 적당한데, 품이 조금 큰가 싶어 뒷 부분에만 고무줄을 넣기로...! ..

베냇저고리 세트 완성!

2016년 02월 09일 베냇저고리 세트 완성! 일전에 바이어스처리를 했던 꽃무늬 천을 이용해서 리본을 착! 착! 달아주니, 세트가 되었다. 이제 확실히 여자애 옷처럼 보인다. (아마도....) 리본을 만드는게 제일 손이 많이 갔다. 길게 자른 천을 박음질 하고, 뒤집어서 리본을 묶고, 자른 부분을 안쪽으로 넣어 마무리.말로 하면 꽤나 쉬워보이지만.... 손바느질을 하다보니 바늘이 왜 이리 뻑뻑한지... 더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미리 시접을 넣어 준비한 천을 앞면이 위로 오도록하여 박음질을 하는 것. 겉으로 박음질 표시가 나긴 하겠지만, 천과 비슷한 하늘색으로 한다면 충분히 괜찮을 것 같다.

베냇저고리 만들기

2016년 02월 07일 베냇저고리 만들기 꽃무늬 천으로 바이어스 처리를 한 베냇저고리 만들기! - 여밈은 끈보다는 똑딱이가 좋다하여, 한복 고름용 똑딱이를 사다가 마무리를 지을 생각이다.- 이번에는 나도 블로그를 하는 것 답게 중간 과정 사진을 남기자! 하는 생각에 중간중간 사진을 많이 찍었다. 그리고, 올 해(2015년)이 가기 전에 뭔가 하나 제대로 만들어보고싶었다. 모든 옷 실사이즈 패턴은 [엄마가 바라는 아기 옷]이라는 책의 표본을 참고하였다. 레옹이가 물 묻은 발로 열심히 찍고 다닌 종이지만, 열심히 잘라서, 천 위에 살포시 올려놓는다. 시접 부분을 잘 표시한 후, 자르기 전 밀림 방지를 위해 시침핀을 꽂아준다. 옷의 가장 아랫 부분은 3cm. 소매와 옆구리 부분은 1cm, 그리고 앞 쪽의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