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하루/바느질 소리

베냇저고리+턱받이 SET

유아홉 2016. 4. 12. 22:42

2016년 04월 09일 


아기 베냇저고리 + 턱받이 SET


베냇저고리는 여러벌 만들어봤지만, 입힐만하다 라고 만든건 처음이다. 마감도 잘 되었고, 바이어스 처리도 잘 되었다. 무엇보다도 고민하면서 직접 고른 천이라 더 애정이 가는 것 같다. 일전에 본 턱받이 모양대로 대충 패턴을 떠서 세트로 만들어봤다. 생각보다 예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외출할 때나 이유식을 할 때,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다음번엔 여름용 룸퍼와 모자달린 속싸개를 만들어봐야겠다. 같은 천으로 만든 세트가 있으면 참 귀여울 것 같다. 




ㄴ 턱받이는 앞 뒷면이 다른 천으로 했지만, 바이어스가 균형있게 앞 뒤 같은 두께로 들어가지 않아, 아마 앞면만 쓰게 될 것 같다. 삼각형 모양의 턱받이와 끈으로 여밀 수 있는 턱받이도 만들어봐야겠다.


레옹이에게 착용해서 착용샷도 찍어보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무리일 것 같아 그만두었다. 나중에 콩닥이가 태어나면 하루하루 다른 옷을 입혀가며 신나게 착용샷을 찍을 것만 같다.